안녕하세요 루키 골프피팅 스튜디오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서울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이신데
피팅 브랜드로 샤프트까지 피팅을 받으셨습니다.
이번에 저희 쪽으로 톡톡 네이버 상담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였는데요.
저희샵의 시그니처 스윙웨이트 밸런스를 보시곤
고객님의 아이언이 스윙웨이트 밸런스도 궁금해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최종 페룰 교체도 하고 스윙웨이트도 정교하게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피팅을 받으셨는데 스윙웨이트 편차가 많이 나지는 않을 거란 생각은 했었습니다.
스윙웨이트 밸런스 보고 큰 문제 없다면 그냥 올려 보낼 생각이었거든요.
오늘 택배 접수 목록에 잡히지 않은 목록이 있더라고요.
출근 전 금일 입고될 택배를 시스템으로 확인을 하고 상담 순서로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택배사 별로 입고 시간이 다르다 보니...
택배를 확인 후 알게 되었고 우선 아이언 클럽의 스펙을 먼저 측정하기 위해 언박싱하고
우선 외관 확인부터 진행하였습니다.
페룰이 깔끔하게 삽입이 되지 않고 페룰 연마 시 얼룩이 곳곳에 남아 있네요.
샤프트 팁 쪽에도 크랙이 가있는지도 확인합니다.
미세한 크랙이 있다만 작업하면 안 되죠~^^
어차피 파손이 예정될 클럽이라서요.
앞전에 스윙웨이트 작업하러 스틸파이버(고진영샤프트)하시로 왔다가 크랙 확인하고
A/S기간이 남아서 피팅받은샵으로 가셔서 A/S 받으라고 안내를 드린 적이 있는데요.
사용자분들은 클럽에 소손 상태 등을 체크 잘안하시죠~^^
페이스려면 볼 자국을 확인합니다.
분석 전문이라서 볼 자국 역시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롱아이언은 토우 쪽 타점이 있고 미들아이언은 그나마 스폿 존에 들어오는데 숏 아이언은 힐 쪽으로 타점이
형성되어 있네요.
클럽 간 밸런스 문제가 큰가? 하며 속으로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선 변화점은 두 가지이겠죠~
골퍼
클럽
ㅋㅋ
자, 그럼 전체적인 측정에 들어갔습니다.
클럽별
길이(Length)
무게(Weigh)
스윙웨이트(S/W)
샤프트 강성(CPM)
하나하나 수기로 기록한 정보를 쉽게 PC로 이동시켜 그래프를 나타 내 봅니다.
작아서 안 보이시죠.
4번 아이언부터 Pw까지
밸런스입니다.
정보를 먼저
톡톡 상담으로 안내드리고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메이저급 브랜드는 스윙웨이트 1포인트 +/-공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팅샵이라고 다를 게 있나요~
메이저급도 1포인트인데....
민감하신 분들과, 둔감한 피터와의 차이라고 하면 제 설명이 쉽게 받아들여지실까요?
저는 처음 스윙웨이트를 공부하고 접근하고 파고든 이유가
롱아이언부터 숏 아이언 클럽별 중량이 증가
되게끔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런 클럽별로 무게 밸런스는 동일하게?
근본적으로 증가되게 설계된 클럽을
전체 동일한 밸런스로?
왜?
전, 아니라고 보는 사람 중 한 사람이고
요즘 MOI라고 하죠
관성모멘트
방식으로 밸런스 잡는 수치도
점차적으로 증가되게 세팅됩니다.
MOI가 궁금했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서울로 가서
비싼 수강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배우고 왔죠.
결과적으로 제가 하는 방식이
MOI와 85% 일치하다는
답을 찾았습니다.
메이드 할 때는 엄청난 섬세함과 집중력과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클럽 하나 작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TRY~한번만에 될 수도 있고 6~7차까지 가는 클럽도 있습니다.
그만큼 0.1Point 관리가 힘들어요 사실...
이제는 아이언 스윙웨이트를 전문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2023년 상반기에 타 지역분들도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 예정입니다.
현재 상태의 체크 완료!
이제 헤드 분리를 해서 작업해 보겠습니다.
헤드 분리?
네~
저는 헤드를 분리해서 내부에 모든 잔여물을 전부 제거하고 백지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현재의 밸런스에서 추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헤드를 빼고 다시 작업합니다.
그 이유는
샤프트 버트(손잡이) 쪽으로 텅스텐 가루(쇳가루)를 넣어서 밸런스를 잡는 방법도 있고
저희처럼 헤드를 빼고 샤프트 팁 끝쪽 심부위에 무게 추를 넣는 방법이 있는데
둘 다 허용되는 방식이지만 저는 헤드를 분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당연 작업시간이 몇 배는 더 소요되지만요.
보증은 확실하죠.
그림으로 설명을 그리면
파란색이 무게 추입니다. 기존에 무게 추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없다면 에폭시(본드)가 상당 양 샤프트 내경에 많이 차 있습니다.
자 설명을 드릴게요 무게 추나 에폭시가 있는 상황에서 보란 색이 에폭시(본드)가 샤프트 내경에 꽉 차있습니다.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헤드와 샤프트 경계 부위 보다 한참 위쪽까지 차 있는 경우도 봤습니다.
약 45mm 정도까지?
그 상황에서 버트 쪽(손잡이 쪽)으로 무게를 추가한다면?
무게의 중심이 헤드 바닥이 아닌 헤드 와 샤프트 경계 부위 보다 위로 더 올라오는 상황이 되겠죠.
임팩트 시 볼을 타격하면서 충격과 부화를 받는 부분은 양 끝 쪽 무거운 쪽 기준으로 안쪽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파손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럼 모든 헤드는 분리해 보겠습니다.
아~~가루가 흘러나오는 걸 보니
5~p까지 모아봤는데요.
제가 이야기한 내용이네요
사진은 텅스텐 가루(쇳가루)입니다.
메이드는 헤드를 먼저 조립하고 스윙웨이트는 버트 쪽으로 세팅한 방법이죠~
텅스텐 가루(쇳가루)를 넣고 코르크 마개로 꼭꼭 눌러주는 방식입니다.
미세한 조정을 위해 소량 투입은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부터 텅스텐 가루를 넣고 스윙웨이트는 세팅하는
방법은 타구감을 망치게 됩니다.
바보가 되었다고 많이들 표현 하시는데요.
어찌되었든 밀도싸움입니다.
고밀도가 튼튼하냐 중간중간에 공기층이 있는게 튼튼하냐
당연히 속이 꽉찬 고밀도가 튼튼하겠죠?~^^
자,
전부 제거를 합니다.
그리고 샤프트 내경에 혹시나 제거가 되지 않은 잔여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도구는 의료기기가 👍
이렇게 제거가 되지 않은 에폭시(본드) 제가 위에서 그림으로 설명드린 내용이 다 나오고 있죠~^^
자 이제 모든 게 분리가 되었고 작업을 하면 됩니다.
페룰은 오카무라 블랙&블루 스컬로 작업이 될 예정입니다.
헤드의 포인트 컬러와 매칭이 되고
샤프트의 스컬과도 동일한 위치를 볼 수 있게 세팅을 할 예정입니다.
오카무라 페룰은 정말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요.
그중 잘나가는 스컬 라인입니다.
컬러부터 디자인 다양합니다.
오늘은 너구나~~^^
오더 내용 중
샤프트 스컬과 페룰 스컬 방향성 일치하게
요청하셨는데요.
옛날엔 저도 곤란했었거든요
세팅할 수 있는 장비가 없었으니...
고민 끝에 올려두는 베이스부터 가이드를 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우선 샤프트의 센터인
스컬 눈 기준으로 기준을 잡을 거예요.
그립을 기준으로 잡지는 않습니다.
소모품은 기준 잡는 바보는 없을 테니까요.ㅋ
이렇게 스컬의 기준을 잡아 페룰의 기준도
코를 기준으로 세팅을 합니다.
삽입되는 과정에서 페룰 스컬이 살짝 돌아갈 수 있어요...
그럼 다시 빼내야 하죠...
참,
샤프트는 트리밍이 덜되어 있었는데요
샤프트 규격이 0.370입니다.
페럴도 0.370이고요.
끼워 맞춤으로 삽입될 게 아닙니다..
페룰이 터지던, 샤프트가 터지던
둘중 하나에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정보 드리죠.
기성품과 피팅 브랜드의 차이
헤드를 만드는 데 있어 중량 관리가
기성품과 달리 아주 우수합니다.
약 7g씩 편차로 증가되는 걸 볼 수 있죠.
그래서 피팅 브랜드는?
태생부터 다르죠.
그래서 피팅 브랜드가 고퀄리티이고
금액이 조금 더 비싼 이유입니다.
페룰역시 하나하나 무게를 측정하면서
0.1g 중량 차이도 구분합니다.
1g 용 무게 추입니다
가장 적은 중량의 무게 추인데
전 0.6g이 필요합니다.
톱으로 자르고 줄로 밀고 갈아서 0.6g을 만들고 말죠~
그리고 페룰이 0.370규격이라
페룰과 샤프트 틈이 없어 페룰사이 에폭시(본드)가 들어가질 못해요.
그래서 전 페룰 내경에 미세하게 흠집을 내서
흠집 사이로 에폭시(본드)가 들어가서
고정이 될 수 있게 작업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스윙웨이트를
내추럴 상태에서부터
롱아이언에서 숏 아이언까지 이와 같이
정교하게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추가 작업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정교한 작업을 하면서 사진도 찍도 하기엔
집중이 안 되는 부분도 있어서
작업은 완벽하게 진행됩니다.
이번에도 여러 번 TRY 하면서 완성시켰습니다.
그렇게 스윙웨이트 작업은 완료가 되었습니다.
페룰연마시 샤프트, 헤드 넥 보호를 위해 테이핑을 하고 작업을 합니다.
그냥 귀찮아도 테이핑은 무조건 하고 있습니다.
실수라는 게 저만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하는 부분입니다.
그다음 거칠게 연마된 페룰의 표면을 부드럽게 2차 마무리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작업은 완료가 되었고요.
기존에 헤드 넥 곳곳에 남아 있는 얼룩은 전부 깨끗하게 제거했습니다.
깨끗하죠~^^
에어로 테크 브랜드의 블랙 어웨어 모델입니다.
스틸 파이버입니다~
한정판이라서 이제는 구할 수 없어요.
그리고 요청한 브랜드 보증 라벨지는 끝 쪽이 떨어지고 있어 한 번 더 테이핑 해서 보내드렸습니다.
페럴의 위치는 샤프트 스컬 방향과 동일한 방향을 볼 수 있게 세팅을 하고
페이스려면 볼 자국도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참, 변경된 스펙을 확인하셔야죠.
기존 보라색 변경 전 스윙웨이트 값입니다.
핑크색이 스윙웨이트 조정후 데이터입니다.
점차적으로 증가될 수 있게 작업이 되었습니다.
포장은 깔끄므리하게 클럽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택배 포장 완료
발송 기준 다음날 택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믿고 멀리서 창원까지 작업을 의뢰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 : 0507-1384-2136
유선 : 055-604-2700
감사합니다.
'아이언 피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우라 KM700 스윙웨이트 정밀 조정 (0) | 2023.08.10 |
---|---|
미우라 CB-301아이언 피팅 (0) | 2023.08.09 |
198cm 골퍼의 아이언 길이 수선 (1) | 2022.12.15 |
오버 스펙 아이언 샤프트 언제까지 그냥 사용하실 건가요? (1) | 2022.12.15 |
GEN5 드라이버 샤프트 교체 디아마나 GT 신상 샤프트 (3) | 2022.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