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키골프피팅 스튜디오입니다~
클럽을 구매 후 처음 그립을 교체하러 방문한 고객님이셨습니다.
처음이라 보니 어떤 게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시죠~
그래서 하나하나 다 브랜드마다 그립을 꺼내서 그립감이랑 질감 등을
직접 만져보면서 나에게 맞는 그립을 추천드렸습니다.
우선 고객님은 22호 장갑을 사용하고 계시고
일반 골프 프라이드 외 STM 그립은 두껍다고 하셨습니다.
램킨 그립은 쏘쏘 였구요~
엘라스토머 제품의 이오믹 그립으로 보여드렸는데요.
질감, 그립감 등을 만족해하셨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오믹 그립은 이오 맥스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자사만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배합의 기술이죠~
저도 웨저 스트립 회사에서 오랜 시간 근무를 해서 고무의 특성 등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믹 그립은 아주 흥미로운 테스트를 했는데요~
동일한 클럽으로
그립만 교체를 해서 로봇 스윙기로 테스트를 해 봤는데
12.7yd가 더 멀리 날아가는 것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장점도 있다면 단점도 있지요.
이오믹 그립은 히터분들에게는 다소 마모가 빨리 옵니다.
엘라스토머라서 일반 고무 그립과는 달리 마모가 빨리 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스윙어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는 모델입니다.
또한 22호 장갑을 사용하고 있는 스윙어 분들이라면 최적의 그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안내를 해 드리고
이오믹 블랙 아미 블루 컬러로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작업은 보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2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립 교체 전 클럽의 스펙 전부 체크를 합니다.
스윙웨이트 부분에서 편차가 많이 나는 클럽을 체크하고
그립의 무게를 체크하여 그립의 무게 오차가 2g이니 0.5포인트 변할 수 있는 무게입니다.
이 부분은 그립의 무게로 정밀하세 세팅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 청소, 샤프트 광택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클럽의 컨디션을 올려 출고가 됩니다.
이런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20~30분 이면 출고가 가능합니다.
당연히, 위 항목은 시간상 체크 없이 조립되어 나갑니다.
이렇게 기존의 클럽을 전부 스펙을 체크합니다.
그다음 그립을 제거하면서 다음 진행을 하는데요
항상 예외는 있죠~
그립 테이프가 한 번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앞전 글에도 설명드렸듯이.... 그 위에 덧붙여 버리는 샵들이 많아요~
저희 스튜디오에 그립을 교체하러 오시는 고객님의 클럽을 보면 대부분 오래된 테이프는
잘 떨어지지 않으니 그 위에 바로 붙여 버립니다...ㅠㅠ
문제는 테이프의 무게가 약 2배가 된다는 뜻이겠죠?
음~약 1.5배?ㅋㅋ
그럼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범위가 또 줄어 드는 거죠~
헤드의 무게를 느껴라~~느껴야 편하게 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버트 쪽의 무게가 증가되면 스윙웨이트 값은 떨어집니다.
헤드 무게가 낮아지므로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감도가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일부 아무런 상관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피팅 전문 스튜디오이므로 이런 부분까지 섬세하게 체크를 합니다.
적은 1의 숫자가 지금은 작게 느껴져서 신경 쓰지 않지만,,,
나중엔~~ㅋㅋㅋ 커지죠~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두 개의 클럽이 문제였는데 완벽하게 제거를 했습니다.
이렇게 풀세트가 이렇게 테이프가 안 떨어지면 시간 너무 오래 걸리죠~ㅋㅋㅋ
페이스 볼 자국을 보니
웨지 2종은 양호하지만
롱아이언으로 갈수록 힐 쪽으로 점점 볼 자국 위치가 힐 쪽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결국 쌩크 자국까지 있네요~
이런 볼 자국만 봐도 고객님의 스윙을 알 수 있는데요.
나중에 클럽 찾으로 오시면 말씀드려야 겠어요~ㅋㅋㅋㅋ
작업이 끝나면 왜 이렇게 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 ↓ ↓ ↓
이런 거 고객님과 이야기하고 개선점을 찾아 드리는 게 재밌는 거 같아요~ㅋㅋㅋ^^
우선 페이스 볼 자국 청소부터 광택까지 진행을 하고 다음 작업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청소 끝
이렇게 그립을 제거하고 새로운 테이프를 부착하여 샤프트 입구까지 다 막았습니다.
그립은 케이스에 그립의 무게를 측정한 값을 기록해 둡니다.
그리고 그립을 제거한 클럽과 가조립 상태에서 스윙웨이트를 측정하고 무게별로 해당 클럽에 배치하여
스윙웨이트를 들쑥날쑥하지 않고 고르게 점차적으로 숏 아이언으로 갈수록 무거워질 수 있고 큰 편차 없이
세팅을 합니다.
클럽 제작 당시 오차 범위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립이 무조건 가벼우면 롱아이언으로 적용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사진과 같이 보시면 무게별로 해당 클럽으로 적용될 수 있게 세팅을 해야 정확한 스윙웨이트 편차를 좁히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단품으로 봤을 때 그립은 크게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클럽에 조립하고 보면 엄청 이쁘게 살아납니다.
샤프트 광택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한 그립의 페이스면 정렬도 정교하게 완료해 뒀습니다.
피팅 전문 스튜디오 인만큼 정교하게 진행합니다.
이렇게 그립 작업은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왜 볼 자국이 점점 힐 쪽으로 이동이 되어 임팩트가 되는지
저는 평균적인 데이터를 직접 보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남들과 달리 빨리 보이는데요.
우선 두 가지인데 같은 맹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클럽이 골퍼 대비 가볍다.
2. 과도한 힘을 줘서 임팩트 한다.
먼저 클럽이 골퍼 대비 가볍다고 말씀드린 부분은
경량 샤프트 경우 NS-Pro 950 경우엔 경량 샤프트입니다.
스탠다드로 많이 출시된 모델이죠~
클럽이 가볍다 보니 힘을 빼고 스윙을 하면 거리가 줄고
힘을 주게 되면 구질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다고 느끼면 나하고 안 맞는 스펙이구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느 정도 중량감이 있다면 백스윙 탑에서 무게를 느끼며 고정되는 느낌을 받고 클럽의 무게로만 툭
가슴 쪽으로 가볍게 툭 내리면 정말 좋은 샷이 나옵니다.
하지만, 가볍다 보면 힘을 안 주면 비거리가 줄기 때문에 힘을 줍니다.
백스윙 탑에서 코어에도(몸 꼬임) 힘이 잔뜩 들어갑니다.
그렇게 끌고 내리면 타점이 안 맞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3년 이상이 되셨다면 샤프트를 업그레이드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신 분들 계십니다.
무거운 샤프트는 9홀 돌면 너무 힘들어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분석을 하면서 공통된 게 있었어요
클럽의 중량이 증가되었다면 그만큼 힘을 빼야 합니다.
무거워진 클럽을 경량 샤프트 사용할 때처럼 백스윙까지 올라가면서도 힘을 잔뜩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버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중상급자 골퍼 들만 봐도 스윙할 때 힘이 안 들어 갑니다~
편안하게 스윙을 하지만 거리, 방향 엄청 좋죠~
클럽 교체가 부담스럽다면 스윙에서 개선할 방법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고객님께 분석장비를 통해 안내를 해 드렸고요.
정말 아이언만의 정타 소리를 들으면서 스윙 할 수 있게 됩니다.
자, 오늘은 이쯤 마무리하고 다음에 또 좋은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문의 : 0507-1384-213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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